6월중 전국에서 5만9천5백7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6월4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3차동시분양분 3천5백38가구를
포함하면 6만3천1백12가구가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26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6월 아파트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14개 시.
도에서 대형건설업체들이 3만8천6백7가구, 중소건설업체들이 1만6천5백91
가구, 대한주택공사가 4천3백76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천6백61가구 <>인천 1천4백80가구 <>경기 9천6백39
가구 등 모두 1만7천7백8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의 경우 동부이촌동 대우아파트, 풍납동 현대아파트, 신정동 현대
아파트, 삼성동 롯데아파트, 봉천3구역 삼성아파트, 당산동 현대아파트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단지규모가 중규모이상이어서 선호도가 높은 물량들이
서울4차동시분양분에 상당수 포함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전원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포군 마송리와 풍무리
일원에서 현대산업개발, 신동아건설, 한국종합건설 등이 2천2백7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부산 3천7백48가구 <>대구
4천75가구 <>대전 5백가구 <>광주 6천8백25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도별로는 <>강원 1천2백1가구 <>충북 1천1백12가구 <>충남 3천2백2가구
<>전북 5천6백79가구 <>전남 1천1백81가구 <>경북 7천6백37가구 <>경남
6천6백34가구 등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