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리 인창택지지구
주공2단지가 다음달말 입주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인창지구의 마지막 입주물량으로 민영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가장 넓은 평형인 33평형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판교간 도로를 타면 서울 잠실까지 15분이면 출퇴근
이 가능하다.

특히 수도권 광역전철망계획에 따라 오는 2000년대 중앙선이 복선전철화되면
단지에서 5분거리에 구리역이 개통돼 서울 지역으로의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상권도 잘 갖춰져 있다.
이 지구와 인근 토평지구의 주민들을 겨냥한 LG백화점이 내년 8월에 개장
된다. 초.중.고등학교등 학교시설도 충분하다.

인창초.중.고등학교,구리초.중.고등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자녀교육문제
도 걱정없다.

17~20층 9개동 1천1백9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2백29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8백80가구의 일반 분양아파트가 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시세는 입주가 이뤄지지 않아 교문리 일대의 아파트보다 1천만~2천만원
낮게 형성되고 있다.

매매가는 1억6천만~1억7천만원선이며 입주를 앞두고 물량이 풍부한 전세
가격은 7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