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차 동시분양 민영주택 청약에서도
대부분 평형에서 미달사태가 이어졌다.

16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35개 평형 1천60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청약결과 78명이 신청, 9백86가구가 미달됐다.

마곡동 벽산 42평형과 양평동 한솔 30평형 만이 각각 1.8대1 및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5개평형 3백48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은 12명이 신청, 전평형에서
3백36가구가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인천.경기거주 2순위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은 가입후 1년이 경과된 2순위자중 1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납입인정회차가 12회 (90년 4월28일 이전 가입자는 3회) 이상인 인천.
경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17일 청약을 받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