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이달중 경기도 기흥구갈2지구 등 6개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 1천27필지를 분양한다.

지구별 공급물량은 수도권 인기지역인 기흥구갈2지구 65필지,
의정부민락지구 10필지, 고양화정지구 3필지, 남양주 창현 5필지 등으로
수도권에서 83필지가 나온다.

또 경남 김해장유지구에서 5백81필지, 광주풍암지구에서 3백63필지가
순위별로 추첨분양된다.

최근 일산신도시에서 분양된 단독주택지가 치열한 경쟁속에 분양
하루만에 완전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체물량중 수도권
주요지구의 단독택지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6~28일사이 분양에 들어가는 기흥구갈2지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데다 분당신도시와 가까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당분양가격은 2백65만원선이다.

대금납부방법은 5개월내 일시납부와 2년분할납부가 있다.

계약체결일은 6월 6~12일이다.

의정부민락 남양주창현 고양화정지구 단독주택지는 이달말에 분양될
예정이다.

3개지구는 물량이 워낙 적어 분양 첫날 매진될 전망이다.

민락과 창현지구의 평당 평균분양가는 약 2백만원선이며 화정지구는
2백5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