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산천동 6번지일대 1만3천7백여평의 산천재개발구역.

행정구역상 용산구이면서 마포생활권에 더 가까운 이곳은 지하철5호선
마포역을 도보로 5분정도만 가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재개발구역이다.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철거된 건물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조합측은 오는 7,8월께 일반분양예정으로 관리처분인가신청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이달중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종전 토지 및 건물에 대한
평가액결과(재산평가액)를 서울시로부터 통고받는대로 조합원의 아파트평형
배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았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분양조합원자격

나대지의 경우 40평방m(12.1평)미만을 소유한 조합원은 무주택자에 한해
22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다.

또 40평방m 이상의 나대지를 가지고 있는 조합원은 주택유무에 관계없이
재산평가액의 크기에 따라 22평형이상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구역내 무허가건물에 대한 투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합측은 구역내 다른 조합원의 사유지에 지어진 무허가건물의 경우 지난
82년 항공촬영에서 무허가건물로 판정받고 구청에 무허가건물로 등록돼 있을
경우에 한해 22평형아파트 입주자격을 인정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국공유지위에 건립된 무허가건물은 재산평가액크기에 따라 32평형
아파트에 입주할 수도 있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사업규모 및 이주비

대지 1만3천7백여평에 지상12~23층 16개동 모두 1천4백65가구의 아파트와
상가, 유치원 등이 건립된다.

평형은 14평형 3백63가구, 22평형 3백83가구, 32평형 4백9가구, 43평형
3백10가구다.

이 가운데 14평형은 세입자에게 돌아가고 조합원 4백10명분을 제외한
24, 32, 43평형 등 모두 69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조합측과 시공사측은 지난 94년 계약을 통해 무이자 6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8천만원을 이주비로 지급키로 했다.


<>지분거래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매물이 부족한데다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거래는 뜸하다.

최대평형인 43평형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30평대지분이 평당
8백만원을 넘는 가격에 매물로 나와있다.

또 구역내 다른 조합원의 사유지와 국공유지에 세워져 있는 무허가건물이
9천5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 지분의 경우 무허가건물이 점유하고 있는 국공유지와 무허가건물의
감정평가액에 따라 32평형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인근 부동산중개소측은
내다보고 있다.


<>입지여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뒤편의 우성아파트를 지나 5분정도 걸어가면 5호선 마포역을 탈 수
있고 5,6호선 환승역이 들어설 공덕로터리까지도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6호선 효창공원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하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나가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거환경도 괜찮다.

고지대에 단지가 위치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고 마포공덕동로터리와
가까워 이곳을 중심으로 들어설 대형 백화점 등 상권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