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지역의 전원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진사지구에서 5월 중순부터 4천2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진사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가까워 수도권 남부지방 및
충청내륙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요지인데다 단지용적율이 2백20%선 미만으로
설계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임대아파트가 많이 공급되고 분양아파트 (24평형 기준)의 경우
평당분양가가 2백50만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어서 수원 용인평택 등
인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자들은 주목할만 하다.

<>아파트공급계획

한국종합건설은 내달 중순께 <>24평형 1백80가구 <>33A평형 27가구
<>33B평형 1백21가구<>45평형 20가구등 모두 3백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기본형 기준)는 평당 2백50만-2백80만원선이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99년 7월께이다.

내달말께는 청설종합건설과 주은산업이 공동으로 2천2백95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평형별로는 <>17평형 1천1백84가구 <>21평형 5백51가구 <>26평형
5백60가구 등이며 입주예정일은 99년말께로 잡고 있다.

올하반기에는 성제개발이 7백32가구를, 금호 제1지역주택조합이
8백80여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공급할 방침이다.

<>입지여건

경부고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와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남부도시인 안성 오산 수원등과 20-30분이면 도달할수 있다.

중부고속도로일죽인터체인지와 가까운데다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해안지역과 충청내륙지방으로 연결된다.

철도편으로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평택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안성군에서는 드물게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형성해 생활편익시설을 잘
구비할 전망이며 평택의 백화점 쇼핑센터도 이용할수 있어 생활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중앙대 안성캠퍼스 안성산업대학 평택대학교 평택여중고 양진초등학교등
50여개 각종 교육기관과 죽주산성 굴암사 청룡사 등 휴식공간도 산재해
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