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이 전주 서신2지구서 24평형 아파트 7백4가구를 분양하면서 "견본
주택 예약 개관제"를 실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견본주택 예약 개관제란 고객이 전화로 예약을 하면 오후 늦은 시간에도
견본주택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제도다.

대부분 견본주택이 오후6~7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평일근무가 늦게
끝나는 회사원들은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한일측은 설명한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주말이나 휴일에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고
수요자들도 차분히 견본주택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건설은 또 이번에 단일평형이지만 한국형아파트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작은 평형이지만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한국적
생활양식과 색상 등을 적용한 한국형과 자녀를 둔 원앙형, 신세대 신혼부부를
위한 잉꼬형 등 3가지 타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0652)227-9731~2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