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건설부문이 지난 93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BOT
(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수주, 시공해온 라오스 호웨이 호
수력발전소의 댐 본체및 수직터널 공사가 완공했다.

대우는 25일 라오스 현지에서 이일쇄사장과 라오스의 캄푸이부수상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웨이 호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억9천2백만달러를 투입,
발전 용량 1백5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토목 플랜트 공사이다.

특히 이공사는 낙차가 8백m로 가장 크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내년 8월말까지 관련 발전및 송전설비 공사를 완료하는 대로
생산되는 전력을 인근의 태국으로 30년간 판매, 댐 건설등에 충당한 공사비
를 회수한 후 라오스측에 넘겨줄 계획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