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는 23일 계약불이행 등으로 반납된 대전 둔산지구
등 5개지구의 주거 및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 83필지를 오는 29일부터
3일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가운데 단독주택 및 유치원 종교시설용지는 추첨분양
되고 준주거 근린생활 중심상업용지는 일반경쟁입찰로 공급된다.

단독주택용지는 대전 둔산지구가 26필지(필지당 55~91평), 대덕연구단지
19필지(필지당 59~94평), 논산 강산지구 6필지(필지당 58~70평) 등이다.

분양가격은 단독주택용지가 필지당 둔산지구 8천5백만~2억3천5백만원,
대덕연구단지 7천4백만~1억2천1백만원, 논산 강산지구 5천7백만~6천8백만원
등이다.

대덕연구단지내 유치원용지 1필지(1백44평)와 종교시설용지 2필지(필지당
80평)는 각각 3억6천2백만원과 1억1천1백만원에 공급된다.

둔산지구 중심상업용지 6필지(필지당 1백73~4백74평)는 7억7천백만~22억
8천3백만원, 준주거용지 14필지(필지당 99~3백67평)는 2억9천7백~21억4천5
백만원이다.

또 근린생활용지는 둔산지구가 2필지(필지당 1백47~1백70평)아산용화지구
6필지(1백67~1백85평) 대덕연구단지 1필지(97평) 서산읍내지구 1필지(99평)
등으로 분양가격은 2억1천만~6억1천5백만원이다.

분양신청일은 추첨분양의 경우 1순위자인 대전거주 무주택세대주가 29일,
2순위자인 타지역 무주택세대주 30일, 3순위자인 일반수요자는 5월2일이다.

또 일반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경쟁입찰은 이달 29일부터 5월2일까지
신청하면된다.

추첨 및 입찰일은 5월6일이고 계약체결은 5월 8일과 9일이다.

당첨자는 계약금 10%를 내고 단독주택용지우의 경우 3년간 6개월단위로,
나머지 용지는 금액에 따라 최고 3년6개월간 6개월단위로 분할납부 해야
한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