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산동 238의84번지에 소재한 2층 상가주택(대지 60평, 건평 56평)
이 오는 28일 서울남부지원 경매5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구로공단 준공업지역내 위치한 이 물건(사건번호 96-34440)은 북쪽으로
10m도로, 남쪽으로는 4m도로와 각각 접해 있으며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지난 78년 12월 준공됐으며 1층에는 점포 3개가 있으며 2층에는 방이 4개
있다.

감정평가액은 4억3천2백93만1천원이나 현재 2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2억7천7백7만5천원으로 내려온 상태.

1층 상가와 2층 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는 여러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는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주거용으로 사용중인 2층
3가구는 모두 소액임차인이라 법원으로부터 배당을 받아갈 것으로 보여
명도처리가 무난할 예상된다.

그러나 1층의 경우 점포의 일부라도 주거용으로 이용되면 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되므로 현장조사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