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의 기술향상과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5회 건설
기능경기대회가 18일 서울 강동구 교독동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원석)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등 10개에 2백21명의 기능인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겨뤘다.

각 부문 1~3위 수상자 30명에게는 50만~2백만원의 상금과 상패 및 해당
부문 기능사 2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최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건설시장 개방에 따른 무한경쟁을 이겨
나가기 위해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며 "기능인들이 기능을
연마해 국가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오는 21일 발표되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2일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