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동 656번지에 소재한 개포시영아파트 18동 305호(13평형, 방
2개)가 오는 18일 서울지법 경매12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84년 3월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56109)은 저층(5층)의 재건축
대상아파트이다.

대중교통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도보로 5~15분에 위치,
편리하다.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이루는데다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등기부등본상에는 84년에 설정된 선순위근저당과 몇건의 가압류, 가처분
등이 있으나 이는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평가액은 1억3천5백만원이나 현재 1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1억8백
만원으로 내려온 상태.

시세는 감정가와 비슷한 1억4천만원선이며 전세가는 4천만원이다.

지난 94년 전입한 세입자가 한 가구 있으나 후순위세입자여서 낙찰대금외
추가비용은 없을 전망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