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4동 143-86번지에 소재한 2층 단독주택(대지 49평, 건물
32평)이 4월 7일 서울동부지원 경매1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76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27692)은 북동쪽에 아차산이
위치한 다소 고지대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 각종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

4m도로를 접하고 있어 차량출입이 원활한데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7호선
중곡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교통이 편리하다.

1층에 방3개와 2층에 방2개가 있으며 유류보일러 난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등기부등본상에는 근저당과 가압류가 여러 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평가액은 1억7천3백73만8천원이나 최저경매가는 2회 유찰돼
1억1천1백19만3천원이다.

현재 3가구의 세입자가 있으나 모두 2천만원이하의 소액임차인이며
후순위여서 명도처리의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