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율촌공단의 배후주거단지로 조성된 순천 왕지택지개발지구에서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왕지지구는 광양만권이 본격 개발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신주거지역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현대산업개발이 22일부터 28평형 90가구, 30평형 2백1가구, 36평형 52가구,
49평형 54가구의 공급에 들어간 것을 비롯 5개업체가 아파트 2천68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2백60만~2백90만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도금 전액을 융자 알선해준다.

* (0661) 723-2331

현대건설은 28평형 60가구, 31평형 2백40가구, 47평형 90가구를 빠르면
내달부터 공급하고 송산건설은 전용면적 25.7평이하 2백81가구와 25.7평이상
2백30가구를 7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또 부영과 중흥건설은 전용면적 18평이하 7백70가구를 10월께 임대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지구는 봉화산 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구내에 초등학교
5곳을 비롯 6개의 중고등학교가 반경 1km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