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거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도
무더기 미달 양상이 이어졌다.

주택은행은 21일 9개 평형 3백31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에서 단 3명이 신청,
3백28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고척동 동아.한신아파트와 답십리동 청솔우성아파트에만 분양 신청자가
나왔을 뿐이다.

구로동 기산 주상복합 등 9개 평형 1백52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에서는
단 한명의 신청자도 없었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서울거주 3순위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에 대해서는 서울거주 3순위자중 1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