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업무지역중 사무실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신사동~양재동간의
강남로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무실수요자의 임대문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서초구 중구 순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사무실 임대정보 전문서비스업체인 (주)임대정보(대표
신승래.704-9114)가 최근 3개월간 사무실임대정보를 제공한 서울시내
2천1백93개 빌딩의 임대가와 문의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 임대가는 새로운 오피스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는 강남로주변이 평당
평균 4백30만원으로 3백90만원으로 나타난 테헤란로 주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남로 테헤란로에 이어 임대가가 높은 곳은 종로구로 평당 평균
3백67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중구(3백39만원) 방배 사당(3백26만원) 신사 압구정
(3백19만원) 마포(2백97만원) 영등포 여의도(2백61만원) 등의 순이었다.

구별로 사무실문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강남구(37%)로,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빌딩가인 강남구가 사무실임대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초구(12%) 중구(8%) 종로구 영등포구(6%) 마포구(5%) 용산구(4%)
송파구(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