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무주택 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97년도 1차 서울지역
동시분양 청약 첫날 결과 입지여건과 시공업체에 따른 청약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11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45개 평형 3천89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은
28개 평형에서 1천50가구 미달했으나 평균 경쟁률은 2.5대1을 기록했다.

또 4개 평형 38가구가 공급된 2군에는 모두 2천43명이 청약, 전평형이
마감되면서 평균 5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옥수동 삼성아파트 32평형 2군으로
77.8대1을 기록했고 1군에서는 신당동 동아아파트 32평형이 59대1을
기록했다.

반면 문래동 해태아파트 26평형등 5개평형에는 신청자가 한명도 없었고
구로동 기산 주상복합 등 28개평형 1천50가구가 미달됐다.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인천.경기거주 무주택 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은 가입후 2년이 경과된 청약자격 1순위자중 서울거주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납입인정회차가 60회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12일
청약을 받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