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대전 둔산신사가지에 대규모 오피스텔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10일 한국토지공사가 보유중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380-1번지 중심상업용지 1천5백여평에 지하5층 지상20층 규모의 초현대식
주거전용 오피스텔을 개발신탁방식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주)용마가 시공을 맡아 7월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99년 12월께 완공될
이 오피스텔은 15~25평형 소형평형 5백여 가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둔산신시가지내 정부 제3청사와 경찰청, 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 바로 인근에 지어지는데다 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한국토지신탁은 이에따라 정부제3청사 입주공무원 독신자 신혼부부들을
주고객으로 겨냥해 분양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