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중견주택건설업체인 삼능건설(대표 이승기)이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진출, 아파트와 복합빌딩을 건립한다.

삼능건설은 4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 고과원첨단개발지역내 3천여평의
부지를 확보,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의 복합빌딩을 건립키로 하고 오는
4월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피스텔과 문화공간으로 지어지는 이 복합빌딩은 청도시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공관을 유치, "한중문화교류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2백만달러를 투자해 인근의 4천여평의 대지에 31~43평형
아파트 1백24가구를 짓는 등 중국건설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