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인구밀도가 높고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이들을 소화해낼만한 상업시설이나 대형쇼핑센터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 대형 쇼핑센터나 스포츠.문화시설 등 취미생활이나 여가
생활을 즐길만한 업종선택을 권할만하다.

점포를 임대해 사업을 하는 것도 유망하다.

기존 군인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불광전화국주변지역의 경우 호프집
단란주점, 커피숍 등의 유흥업종이 경기를 크게 타지 않아 위험부담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근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이나 노래방도 고려할만하다.

앞으로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불광역인근 도로
변의 낡은 상가나 이면도로의 단독주택을 매입해보는 것도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다.

지하철6호선이 개통돼 상권이 팽창기에 접어들면 이면도로까지 상권이
확대돼 가족단위나 20~30대 젊은층을 흡수할 수 있는 건물을 짓거나 오피스
근무자들 대상으로한 원룸 등 주택임대업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