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까지 1시간거리에 있는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
하남시 신장지구.이지역 중앙에 위치해 있는 은행아파트는 37,48평형 등
중대형평형으로만 설계된데다 모두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돼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근
아파트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교통여건은 수도권 어느 다른도시보다 뛰어난 편이다.

단지를 가르는 6차선도로와 이어지는 43번국도를 이용해 10분간 달리면
상일인터체인지와 만난다.

상일IC는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구리~판교간 101번 지방도로와 연결돼
서울 강남북 등 어느지역이라도 가기가 손쉽다.

또 단지에서 출발하는 573,913,1007버스를 이용하면 종로까지 1시간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하남시가 추진중인 서울 강동~하남간 경전철사업이 오는 2000년대
완료되면 서울 생활권에 속할 정도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그린벨트면적이 도시 전체면적의 97%에 달하는 하남시에 자리잡고 있어
북으로는 북한강을 바라다볼 수 있고 오른쪽으로는 검단산을 끼고 있는
전원아파트다.

현재 중심상업지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게 흠이다.

이 단지는 동부건설 남광토건 한신공영 뉴서울주택 등 4개건설업체가
지상17,18층짜리 5개동씩 모두 20개동에 1천3백60가구의 대규모로
지었다.

평형은 37평형이 8백가구, 48평형이 5백60가구다.

매매가는 37평형이 1억9천만~2억원, 48평형은 2억9천만~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전세가는 37평형이 9천만~9천5백만원, 48평형이 1억~1억1천만원선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