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분당"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용인 수지택지지구내 현대.
삼성아파트.

지난 94년 12월에 입주가 끝난 이들 단지는 서울과 수원 등 외지로
나가는 도로망이 잘 발달해 있는데다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는
1급주거지라는 점때문에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 중심상업지역에 이미 40여개의
빌딩이 들어서는등 상권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인근 분당신도시와 비교해
봐도 나무랄데 없는 주거지로 변모해가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나 393번 국도 (6차선)를 타면 서울
강남까지 30~40분정도 걸리며 수원까지는 20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지하철은 수지지구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분당선 오리역이나 미금역을
이용할수 있다.

오는 5월께 수지2지구에서 분양이 시작되는데다 수지3지구, 동천지구가
잇달아 개발될 예정이어서 오는 2000년께 이들 지구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배후인구가 10만명이 넘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매매가는 22평형이 1억1천만~1억2천만원, 31평형이 1억8천만~
1억9천만원으로 분양가의 3배정도수준에 형성돼 있다.

전세가는 22평형이 6천만~6천5백만원, 31평형이 8천만~8천5백만원에
계약되고 있다.

삼성1차 아파트는 지상 16~18층 6개동 5백75가구규모이다.

평형은 38평형 2백88가구, 48평형 2백88가구다.

매매가는 38평형이 2억~2억2천만원, 48평형이 3억1천만~3억3천만원이며
전세가는 각각 1억원, 1억2천5백만원선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