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제주도에서 1천3백실이 넘는 대규모 콘도가 잇달아
분양된다.

이는 지난 84년 중문단지내 한국콘도가 건립된뒤 14년만에 대규모 물량이
여름피서철을 앞두고 쏟아지고 있어 레저인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신성리조트를 시작으로 4월에는 풍림개발, 6월에는
한화국토개발과 금호개발등 4개업체가 올 상반기중으로 분양할 예정으로
인허가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신성리조트는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단지내에서 2백42실의 콘도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10일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곧바로 건축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평형은 17평형 42실, 29평형 1백92실, 49평형 8실로 골프연습장, 수영장,
볼링장등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1실당 10구좌로 운영되는 이 콘도의 분양가는 평당 1백10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콘도는 신성리조트가 종합리조트 단지로 개발중인 제주도내
3개관광단지 10개지구 가운데 하나인 함덕지구(46만평방m)내에 위치, 다양한
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또 인근 1.2km 떨어진 곳에 조성되는6홀규모의 퍼블릭과 24홀규모의
회원제 골프장(11월 오픈예정)에서 골프를 즐길수 있다.

풍림산업계열사인 풍림개발도 서귀포시 강정유원지 1만2천여평에
2백46실의 "풍림후렌드콘도"를 4월에 분양키로 했다.

현재 건축승인을 마치고 공급승인 신청을 준비중이다.

지상 5층 3개동으로 지어지는 이 콘도의 평형은 25평형 2백43실과
27평형 3실이다.

분양가는 2천5백만원-2천8백만원선.

또 금호개발은 지난 95년 사업자로 선정된 제주시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2차지구에서 오는 6월께 370실규모의 콘도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말 기공식을 갖고 건축승인을 신청해놓고 있다.

16평형 2백88가구, 27평형 74가구, 54평형 8가구로 지어지는 이 콘도의
분양가는 평당 1백만원을 약간 웃돌것으로 보인다.

오는 99년 하반기 완공예정이다.

한화국토개발도 제주시 봉개동.회천동일대 41만여평에 복합리조트단지로
개발중인 봉개휴양림지구에서 오는 6,7월께 5백실규모의 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98년 하반기 완공될 이 콘도는 패밀리형인 25평형 4백4실과 로열형
43평형 96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1백20만원선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삼립개발은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에서 50실의 콘도를
분양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는 제주시 이도 2동 산천단유원지에서
4백실규모의 콘도미니엄을 2차로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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