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파주일대, 용인 광주 김포 강화 양평 등 수도권 신도시 및
대단위 주택단지 주변의 준농림지가 주말농장 전원카페 같은 수익성부동산
유망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외곽순환도로.경전철 등 교통망이 정비되고 레저활동이 활기를
띠면서 이들 수익성부동산도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따라 이 일대 땅값도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목이 좋은 곳은 지난해에
비해 10-30%까지 오르면서 호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들지역이 배후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있어 고정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인근에 관광지가 많아 행락객 등 유동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 지역들은 신도시개발과 연계되어 다양한 개발잠재력을 내포하고
있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수도권일대 택지고갈로 인해 준농림지에 대한 아파트
건립을 확대하고 있어 땅값의 상승여력이 높은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유망지역.시세

수도권 대단위아파트단지에서 차로 30분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에
통일전망대 광릉수목원 등 관광지와 가까운 곳이 일급후보지로 꼽힌다.

서울을 중심으로 북쪽으론 고양 파주일대, 남쪽으론 용인 광주군,
서쪽으론 김포 강화군, 동쪽으론 양평 남양주일대를 들 수 있다.

땅값은 용인 양평지역이 가장 비싼 편으로 전원카페 입지로 적당한
준농림지의 시세는 평당 30만-50만원선에 형성돼 있고 주말농장에 적합한
농지는 10만-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인시 양지.백암.원산면 지역의 밭은 평당 8만-10만원, 논이 5만-6만원
선으로 이 지역 평균보다 싼 편이다.

경기도 고양시나 의정부시 주변은 국도를 끼고 있는 준농림지가 평당
30만-40만원, 도로안쪽으로 들어간 지역의 밭은 평당 10만-30만원, 논이
5만-2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최근들어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김포 강화지역은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김포읍 외곽 대곶면 양촌면 일대의 준농림지가 평당 20만-25만원선에
매매되고 있고 농지는 평당 5만-15만원선이다.

파주와 광주지역은 아직 시세가 싼 편이다.

이들 지역에서 준농림지는 20-30만원선이면 괜찮은 곳을 잡을 수 있고
농지는 5만-10만원선이면 살 수 있다.


<>투자유의점

이들 부동산은 목이 가장 중요하므로 적어도 3개월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입지여건 및 주변환경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배후지의 인구와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하고 유사한 개발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

단순히 거리보다는 도로여건에 따라 실제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이
중요하다.

특히 공부상의 면적과 실제면적이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계약전에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통해 지목 및 이상거래
유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원카페를 위해선 형질변경절차가 필요없는 대지나 잡종지를
사는 것이 좋으며 밭이나 임야 등을 매입할 땐 해당 시.군.구에 형질변경
기간이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주말농장을 위해 외지인이 농지를 구입하려면 농지를 관할하는
읍면장이 발행하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등기신청할때 첨부해야
한다.

농지취득자격증명은 농지관리위원회위원 가운데 농지소재지 이.동에 사는
위원 1명과 이웃 이.동에 사는 위원1명의 확인을 받은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와 농업경영계획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발급받는다.


<>투자사례

대기업에서 20년간 근무한 김모씨(49세)는 지난해 회사를 그만두고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에 소재한 밭 2천평을 평당 8만원에 매입, 주말농장으로
개발해 전원생활도 즐기고 안정적인 수입도 확보한 사례다.

김씨는 도시인에게 10평씩 2백구좌(평당 1만원)를 임대하고 씨앗 비료
농산물 등을 판매하여 연 2천5백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

이는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는다고 가정할 때 인건비와 제반경비를 제해
연 1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배이상 많은 금액이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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