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컨설팅업협회와 부동산카운셀러협회가 하나로 합쳐져 새로운 통합
단체가 내달 12일 정식출범한다.

양 협회 관계자는 21일 최근 모임을 갖고 회원자격 회장선임 이사회자격
등 주요안건에 합의, 지난 2년간 진통을 거듭해온 통합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들 협회는 오는 28일 통합협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내달 12일 통합협회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통합협회의 명칭은 한국부동산컨설팅업협회로 정했으며 회장은 현컨설팅업
협회 회장인 한국감정원 손선규원장이 맡는다.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의 수는 양협회 동수로 정하고 감사는 홀수로 정하
기로 했다.

새로 통합될 단체의 회원수는 컨설팅업협회 소속 22개사와 카운셀러협회의
소속 14개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새 통합단체가 발족되는대로 건설교통부에 사단법인으로 정식인가
를 신청할 예정이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