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의 건설분야기술협력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대한건설협회는 한중 양국이 건설기술시찰단을 상호 파견하는 것을 비롯
해 건설기술연수진 교류,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을 올해부터 정례화
하기로 하고 13일 박규열부회장을 단장으로한 한국측 방문단을 1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양국 건설업계협력회의에 파견했다.

이번 회의에서 건협과 중국 건축업협회는 오는 9월과 10월에 20명내외의
건설기술자를 상호파견하는데 합의, 대형 공사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건설기술시찰단 파견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4월말까지 건설기술연수기관을 정해 양국의 건설기술연수진을
파견하고 오는 11월에는 건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건설심포지엄을
먼저 열 계획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