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50개지구에서 아파트 15만2천가구를 지을
수 있는 사용택지 4백80만평이 공급된다.

이와함께 서울 2개지구를 포함, 수도권 10개지구에서 모두 4백30만평
(아파트 13만7천가구분)의 땅이 올해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새로 지정된다.

12일 건설교통부는 <>서울 18만4천평(5개지구) <>인천 1백18만6천평(14개
지구) <>경기 3백43만평(31개지구)등 모두 4백80만평의 사용택지를 수도권
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의 5백28만6천평(63개지구)보다 48만6천평 적은 규모다.

사용택지는 곧바로 아파트등을 지을수 있는 택지를 말한다.

분기별로는 <>1.4분기 73만평 <>2.4분기 1백54만평 <>3.4분기 1백40만평
<>4.4분기 1백13만평등이다.

이에따라 이들 사용택지가 택지조성사업을 끝내고 공급되는 시기에 따라
<>1.4분기 2만3천가구 <>2.4분기 4만9천가구 <>3.4분기 4만4천가구
<>4.4분기 3만6천가구등 모두 15만2천가구의 아파트가 해당지구별로 분양
된다.

사업시행자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2백69만평으로 가장 많고 토지공사
1백30만평, 주택공사 65만평, 수자원공사 16만평등이다.

건교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키로 한 25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택지 7백80만평중 공공부문 사용택지 4백80만평을 제외한 나머지
3백만평은 도심 나대지, 재개발.재건축, 준농림지등에서 민간주택건설
업체가 자체사업으로 개발 공급토록 할 방침이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