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야탑역과 서현역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진흥.청구아파트.

이들 단지는 최근 성남시가 지하철 분당선 야탑~서현역 (4.3km) 사이에
"이매역"을 신설키로함에 따라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매역이 야탑역과 서현역 중간지점인 진흥아파트와 청구아파트 사이의
삼거리에 들어서게돼 이들 단지 주민들이 분당선을 이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지기때문이다.

이 역은 철도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께 공사에 들어가 2000년께
완공돼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진흥.청구아파트 주민들은 서울로 가기위해서는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는 서현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다른 단지주민들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교통여건개선과 함께 시세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흥아파트 단지는 지상 13~25층 13개동 규모로 23,32,38,49평형 등
모두 8백28가구이다.

매매가는 23평형이 1억2천만~1억3천만원 (전세가 7천만~7천5백만원),
32평형1억8천만~1억9천만원 (8천5백만~9천만원), 38평형 2억1천만~
2억3천만원 (9천5백만~1억원), 49평형 2억7천만~2억9천만원 (1억2천만~
1억3천만원)이다.

또 지상 14~18층 13개동에 24,33,38,49,69평형 등 모두 7백10가구로
건립된 청구아파트의 매매가는 24평형이 1억1천만~1억2천만원 (전세가
7천8백만~8천5백만원), 38평형이 2억2천만~2억6천만원 (1억3천만~
1억4천5백만원), 69평형이 4억8천만~5억3천만원 (1억6천만~1억8천만원)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