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전문업체가 회원제를 통한 주문형 전원주택 개념을 도입, 완전
분양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필그린하우징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일대 1만6천여평의
부지에 40~50평형 전원주택 57가구를 4차례로 나눠 분양을 끝냈다.

이 회사는 서울에 직장을 둔 30~40평형대 아파트에 사는 중산층을 주된
타깃으로 삼아 <>주문형 주택건설 <>출퇴근이 가능한 입지선정 <>2억~2억
5천만원의 가격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등을 결합한 형태의 전원
주택을 공급,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필그린하우징의 분양성공 비결은 우선 회원들의 취향에 맞는 주문형 전원
주택을 공급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필지분할 공동부지 확보 등 인.허가과정서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회원들의 의사에 따르고 있다.

주택위치를 회원들간의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설계 건축 자재선택에 이르
기까지 일체를 고객들이 정하도록 했다.

설계사나 건축업자를 지정할 수 없는 회원들에겐 설계사무소 건축업자들을
복수로 추천했다.

또 출퇴근이 서울의 변두리보다 뛰어난 곳에 입지를 정해 전원생활이
가능토록 한 것도 인기를 끈 요인.

인근에 위치한 판교 동수원 인터체인지를 통해 차로 강남까지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수지2지구와 불과 1.5km떨어져
있어 편리한 생활여건도 구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평당 택지분양가 70만~80만원, 평당건축비 2백만~2백60만원대로
총비용이 2억~2억5천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토록 가격대를 산정한 점도 고객
들에 어필한 것으로 평가된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