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연계,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진형 실버타운이
서울 도심에 처음으로 건립된다.

대장.항문질환 치료 전문병원인 송도병원(원장 이종균)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호텔수준의 노인전문 주거시설인 "서울 실버타워"를 짓기로 하고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 실버타워는 바로 옆에 위치한 송도병원의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철저한 건강관리 체계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6개월에 한번씩 입주자를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실시하는 것외에도 헬스
케어센터를 따로 설치, 3개월마다 신체의 각 기능을 정밀검사하여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당뇨병 고혈압 등 계속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입주자를 위한 성인병
센터도 갖춰질 예정이다.

이종균 송도병원 원장은 "현재 국내의 실버타운은 대부분 수원 평택 등의
경기도나 강원도에 위치해 도심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노인들이 생활.문화권
의 단절에서 오는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
하기 위해 도심형 실버타운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98년5월 준공예정인 이 실버타워는 1천50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지며 1백18가구가 들어선다.

1-5층엔 편의점 헬스크럽 수영장 식당 음악.영화감상실 도서실 기원 등
편의시설과 성인병센터 건강진단실 한방 물리치료 내.외과 등 각과진료실로
구성된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6-14층엔 다양한 노인전문 첨단설비를 갖춘 주거시설이 입주하게 되고
옥상엔 일광욕실과 골프연습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독신자용인 13평형 30가구, 부부용인 20평형 38가구와
26평형 5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금은 1억1천7백만원(13평형)부터 2억3천4백만원(26평형)까지며 월
관리비는 1인거주가 33만원, 2인일때 55만원으로 결정됐다.

입주자격은 60세이상의 남여이며 부부입주자는 55세이상이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영구입주 방식으로 퇴거때까지 머물 수 있으며 입주후 5년이내
중도해지할때는 입주금의 20%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하며 5년후에는 전액을
돌려준다.

지난 10월말 1차청약을 마감, 현재 잔여분 48가구를 대상으로 2차청약을
접수중이다.

입주문의는 254-1221,254-1681~4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