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복합리조트단지 건설에 나서는 등 레저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주택경기가 장기불황에 빠지면서 이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민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레저 수요증가에 대응,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건설은 충북 음성군 생극면 생리일대 115만여평에 골프장 스키장
수영장 콘도 등으로 이루어진 대단위 복합레저타운을 건립키로 했다.

동부는 우선 800억원을 투자, 이 일대 70만여평에 27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과 9홀의 퍼블릭 골프장을 내년 3월 착공해 99년하반기께 개장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또 2002년까지 1,300억원을 투자, 골프장 인근 45만여평에
사계절 종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단지에는 슬로프 9면의 스키장과 콘도(500실), 가족호텔(300실),
수영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거평건설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일대 5,795평에 콘도 수영장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리조트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6월 완공목표로 짓고 있는 콘도(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는 228개의
객실과 상가 등 각종 편의시설로 구성되며 인근에 수영장과 오락실 등 각종
위락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기산도 관광공사 강릉시등과 함께 강원도 주문진 해수욕장일대 16만평에
호텔 원룸아파트 수상레크레이션시설 야영장 등으로 구성되는 종합해양관광
단지를 오는 2001년까지 조성한다.

이곳은 그동안의 단순 해수욕장에서 벗어나 연중 휴양 및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국민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산은 이곳에 1,000억원을 투자, 4만여평 부지에 별장식 원룸아파트(483
가구)와 가족호텔(200실)을 건립한다.

범양건영은 제주도 탑동매립지에 첨단 놀이시설 호텔 콘도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지는 종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범양은 총 1만1,000평의 부지에 1,260억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호텔(308실)과 콘도(258실) 및 첨단영상위락시설 등을 98년
하반기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구 등 3~4개 건설업체 등도 강원도일대와 제주도 등 휴양지에
콘도 골프장 스키장 등이 들어서는 종합리조트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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