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건설부문은 (주)아산온천과 공동사업으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
현충사 인근 36만여평에 온천을 주제로 한 워터파크, 실버타운, 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복합온천리조트타운을 건설한다.

대우와 (주)아산온천은 아산온천지구중 지난 91년 관광지로 승인을 받은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일대 36만평에 모두 5,000억원을 들여 오는 2002까지
서해안의 대표적인 온천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체 36만평 가운데 60%이상인 23만여평에 공원 등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나머지 13만여평에 워트파크, 관광호텔, 상가, 콘도, 실버타운,
스포스시설물을 들어서는 생태관광단지로 꾸며지는게 특징이다.

전체 13만평의 시설지구중 대우건설이 워트파크, 실버타운, 콘도, 호텔
등 주요 시설물을 짓고 (주)아산온천은 별도의 호텔 등 숙박시설과 단지내
상가시설, 대중온천탕, 공공시설물을 시공하게 된다.

대우는 택지공사 조성공사비 대신 받은 땅과 일부 매입한 토지 등
7만2,000여평에 모두 3,000여억원을 투자해 실버타운성격이 강한 리조트
단지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3월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난 9월 미국과 일본 등
외국 레저단지개발전문업체에 사업타당성 및 시설용역을 의뢰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작업을 하고 있다.

오는 2천년대에 완공될 노인휴양촌에는 지상6층규모의 일반호텔 2개동,
국민호텔 1개동, 타워콘도(지상13층) 1개동, 빌라형콘도 17개동 등
숙박시설이 지어진다.

또 4만5,000여평의 대지에 노천탕, 수영장, 사우나 등을 갖춘 지상7층
규모의 대형 온천장과 실버촌 8개동, 상가, 오락시설 등 휴양시설과
운동시설을 조성한다.

이외에 한방병원 1개동을 갖춰 노인들이 마음놓고 쉴수 있는 실버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 전체 관광지중 6만여평 개발을 맡은 (주)아산온천은 모두 2,000억원을
들여 관광호텔, 대중온천장, 종합온천탕, 단지내 상가, 토산품상가 등 숙박
및 상가시설과 관리사무실 등 공공시설을 단지조성공사가 끝나는 오는
200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주)아산온천은 연면적 5,000여평에 상가와 온천장 1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