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동구 낭월지구 등 12개지구 1백90만평에 대해 오는 97년부터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미개발지역의 개발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동구
낭월지구 18만평, 학하.덕명지구 70만평 등 12개지구 1백90만평을 토지
구획정리사업으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사업지구별로는 <>관저4지구(서구 관저동) 12만6천평 <>복수지구(서구
복수동) 14만9천평 <>학하.덕명지구(유성구 학하 복용 덕명동) 70만평
<>봉명.장대지구(유성구 봉명 장대 궁동) 86만5천평 <>낭월지구(동구
대성 낭월동) 18만2천평 등이다.

또 <>대성지구(동구 대성 옥계동) 2만3천평 <>사정지구(중구 사정동)
9만4백평 <>안영지구(중구 안영 사정동) 7만7천6백평 <>흑석지구(서구
흑석동) 3만3천평 <>원내지구(유성구 원내동) 12만1천5백평 <>봉산지구
(유성구 봉산동) 13만3천평 <>연축지구(대덕구 연축동) 3만1천평 등이다.

시는 올연말까지 이들 사업지구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등을
완료하고 오는 97년 상반기부터 용역발주와 도시계획결정 등을 하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과정에서 제외됐던 지역이 내년부터 개발이
본격화되면 도시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전망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