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베트남에서 골프장 등을 갖춘 대규모 외교위락단지
건설사업에 착수한다.

6일 대우 건설부문 하노이지사에 따르면 대우와 베트남의 하넬사가
"대하비즈니스센터"건설을 위해 합작설립한 대하사는 하노이시 인근 반트리
마치 일원 1백28만평방m의 부지에 골프장, 스포츠센터, 주문형 고급주택
단지 등을 갖춘 외교위락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오는 20일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외교위락단지내 49만1천평방m 부지에 들어서는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건설되며 한국내 포천골프장 설계를 맡았던 미국의 개리 로저씨가
설계했다.

주문형 주택단지는 12만5천평방m에 가구당 대지 5백80평방m규모로
조성되며 하노이에 거주하는 외교관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문을 받아 총
2백15가구분의 빌라형 주택을 짓게 된다.

이밖에 클럽하우스, 수영장, 헬스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상가 등이 대단위
복합단지 형태로 24만9천평방m의 부지에 조성된다.

대우는 총 3천만달러의 사업비로 하노이 외교위락단지를 오는 98년
9월까지 완공, 하노이시내에 있는 대하비즈니스센터와 연계, 운용할
계획이다.

대하사는 이들 시설 가운데 상가 등 일부는 분양하고 골프장, 스포츠센터
등은 직영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편 대우는 베트남정부가 발주한 하노이-하롱배이 고속도로(총연장
2백50km)확장 및 개보수 공사구간 중 18공구(연장 56.2km)를 공사비
2천9백만 달러에 수주, 8일 계약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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