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노부모를 모시는 입주자에 대해서는 황토방을 무료로 시공해주는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이 아파트는 우림건설(대표 심영섭)이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에서 오는 6일
부터 분양접수를 시작하는 "광주오포 우림아파트".

65세이상 부모를 2년이상 모신 세대주나 나이가 65세이상인 청약자가 직접
아파트를 신청할 경우 침실중 하나를 황토방으로 무료시공해 준다.

시공방법은 전통 온돌과 비슷하게 방바닥에 콩자갈을 깐후 그위에 45mm 두
께의 황토를 덮고 한지장판으로 마감하게 된다.

침실 하나를 황토로 시공하는데는 40만~50만원정도의 추가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오포 우림아파트"는 24평형 120가구, 32평형 118가구등 238가구규모의
단지이다.

분양가격은 24평형 6,550만원, 32평형 9,550만원(9% 옵션포함)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성남까지 차로 10분, 서울접경까지 30분정도 걸
리며 97년 완공예정인 하남~에버랜드간 고속화도로의 고산IC가 700m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0347)61-0770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