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화정지구내 코오롱 벽산 기산 한일아파트로 구성된
별빛마을.

지난해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세수요자들이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관심을
끌었던 이 지역의 전세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진입이 수월하다는 것.

지하철 3호선과 이어지는 일산선 화정역과 도보로 5분거리에 있어 서울
광화문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화정지구에는 고양시청을 비롯 우체국 보건소 전화국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 지역은 일산신도시와 서울 은평구 사이에 위치, 행정구역상 고양시에
속하면서 일산신도시와 서울 양쪽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것도 이점이다.

앞으로 1만가구가 넘는 아파트들의 입주가 완료돼 상권이 안정되면
일산신도시에 못지 않은 주거여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별빛마을은 벽산 코오롱 기산 한일아파트가 각 502가구씩 모두
2,000여가구로 이뤄져 있다.

화정역으로 접근이 가장 쉬운 벽산아파트의 매매가가 단지내 다른
아파트보다 500만원정도 높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벽산아파트의 매매가는 27평형이 1억1,500만~1억2,000만원 (전세
6,500만~7,000만원), 33평형이 1억4,500만~1억5,000만원 (전세 7,500만~
7,800만원)이다.

그외 코오롱.기산.한일아파트의 27평형은 1억1,000만~1억1,500만원
(전세 6,500만~7,000만원), 33평형이 1억4,000만~1억4,500만원 (전세
7,500만~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