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네거리주변 20만3천평방m와 오목교주변 18만평방m가 상세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또 목동중심축을 연결하는 4개노선 36.3km 구간에 모노레일 스카이버스등
신교통시스템이 도입된다.

양천구(구청장 양재호)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정운영 3개년계획"을
발표했다.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목동 405-25일대 18만평방m 오목교지구와
신정동 1190-6일대 20만3천평방m 신정네거리지구등 2곳이다.

구는 역세권주변인 이들 지역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다음주내에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구는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룰수있도록 지난해 수립한 도시
기본계획을 보완, 구내 5개생활권중심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
으로 용도변경키로 했다.

용도변경지역은 목동사거리생활권(1만8천여평방m) 신월생활권(8만
9천여평방m) 신정생활권(12만5천여평방m) 목동생활권(3만여평방m) 목동
오거리생활권(7만6천여평방m)등 5개 생활권지역 34만여평방m이다.

구는 생활권중심지및 역세권주변인 이들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
토지이용을 합리화하는 한편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 지역을 도시
설계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또 목동중심축을 순환하는 14.6km 구간및 화곡역에서 남부순환도로를 거쳐
목동역에 이르는 6km 과 부평인터체인지에서 목동역을 잇는 11.7km 구간
부천신시가지에서 서부트럭터미널을 연결하는 4km 구간등 모두 4개노선에
모노레일과 스카이버스등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구는 올해안에 부천시및 경기도등 인접자치단체와 협의하는 한편 재원조달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오는 2000년까지 현실화할 방침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