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삼풍백화점부지 2만2천7백13평방m를 비롯 5개지역 12만9천2백44평방
m가 일반 및 근린상업지역으로, 상계3동 상계시장일대 2만5천3백80평방m등 4
개지역 10만8천4백80평방m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모두 82건의 안건중 29건을 통과시키
고 나머지 53건은 소위원회에 회부, 조만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용도지역이 변경된 지역은 지난해 확정된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에 따
라 지구중심은 상업지역으로, 생활권중심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들 지역은 동시에 도시설계지구및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개
발이 이루어지며 용적률이 준주거지역은 6백%, 상업지역은 1천%까지 올라가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불량주택이 밀집한 금호7구역 쌍문3구역 불광1구역 종암2구역 정릉5구
역 남가좌7구역 월계3구역을 주택개량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은 소위
원회에 회부됐다.

서울시는 소위원회에 회부된 나머지 53건의 안건을 조만간 확정해 신촌 아
현등 16개 지구중심 38만평을 일반및 근린상업지역으로, 상계 면목등 18개
생활권중심 40만평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서울시의 도시계획
안에 따른 쳬계적인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