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년간 자체사업으로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주택협회가 114개 회원사(지정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최근
3년간 주택건설실적순위(자체사업기준)"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93년
1만3,044가구, 94년 1만5,510가구, 95년 1만2,670가구 등 모두 4만
1,224가구를 공급했다.

전용면적 85평방m이하 임대아파트를 주로 짓고 있는 부영은 지난해
6,290가구를 공급, 94년 대비 33.3%공급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으나
모두 2만9,465가구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만5,273가구를 분양한 동아건설이, 4위와 5위는 1만4,428가구와
1만4,369가구를 각각 공급한 현대건설과 금호건설로 집계됐다.

이밖에 80년말을 고비로 전국적인 주택전문업체로 부상한 "대구 3인방"인
우방(1만2,953가구)이 8위, 보성(1만718가구)이 11위, 청구(1만248가구)가
13위를 기록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