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공사현장 만들기" 운동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경단지가 설치된 아파트 건설현장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화성산업은 대구 달서구 대곡지구 "사계절타운" 아파트 현장에 화단 등
일반 아파트와 똑같은 조경 단지를 최근 조성했다.

현장사무실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되는 이 조경시설은 아파트 준공때까지
임시로 조성된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한 이 공사 (아파트 3백20가구)는 내년 9월
완공예정이다.

이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사현장을 만듦으로써 작업환경수준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깔끔한 작업태도와 안정의식을 높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화성산업은 설명했다.

특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주말에 가족들을 동반하고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는 일이 최근들어 부쩍 증가하고있어 이들에게 볼거리는
제공한다는 것도 조경시설설치 이유다.

"건설현장 그린.크린화"운동을 올해부터 펼치고 있는 화성산업은
이와함께 현장에 자체개발한 소형소각로인 "그린텍"을 설치하고 있다.

공사현자의 청결유지를 위해 폐기용 목재, 사무실 쓰레기 등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한시간에 80kg을 처리할수있는 이 소각로는 공사가 끝나면 인근 신규
공사현장에 이동 배치된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