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평형에 성격이 전혀 다른 3개의 평면이 적용되는 아파트가 등장
한다.

대우 건설부문은 내달 전주 아중지구에서 분양할 총 872가구중 32평형
아파트(332가구)에 멀티브랜드(복합화) 평면설계를 적용키로했다.

3가지 평면은 공동생활형, 한국형, 일반형 등이다.

공동생활형은 거실과 주방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것으로 주방이 베란다쪽
남향전면에 배치된게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프랑스식이 적용돼 격자무늬장 장식기둥등이 설치된다.

한국형은 침실중심으로 설계된 것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편하게 생활할수
있는 3세대 동거형이다.

안방과 함께 작은방을 전면 남쪽에 배치했다.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식이다.

또 일반형은 거실과 안방을 전면 남쪽에, 주방을 후면에 배치한 기존
형태이다.

대우가 같은 평형에 전혀 다른 평면설계를 도입하는 것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 전주에서는 부모를 모시고 사는 3세대 동거형, 거실을 중심으로한
신세대형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같은 평형대의 다른 설계는 전용면적이 약간 차이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됐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