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전국의 땅값이 0.55% 상승, 4년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땅값은 <>1/4분기 0.05%
<>2/4분기 0.15% <>3/4분기 0.15% <>4/4분기 0.20%등 연간 0.5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전국의 땅값은 지난 92년 처음 하락세로 돌아선뒤 4년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기별 상승률이 소폭이나마 커지는 양상을 보여
땅값 오름세가 올해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의 땅값은 부동산 투기 열풍이 거셌던 지난 89년 31.97%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뒤 하락세로 돌아선 93년에는 7.38%의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군지역이 평균 0.58%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중소도시 0.26% <>서울등 6대도시 0.06%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수도권의 경우 준농림지내 개발사업이 활발한 용인.파주군및
고양시,지방에서는 탄광촌 개발계획이 발표된 강원도 양양군 태백시
등에서 오름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달성군이 평균 7%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시승격을 앞둔 경기 용인군이 6.88%,고양시가 3.78% 올랐다.

또 개발효과가 기대되는 강원 고성군(3.39%), 양양군(3.09%), 태백시
(2.95%)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건교부는 그러나 일부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지역과 대도시 주변
준농림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안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