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지난해와 같이 "품질경영으로 경쟁력강화"를 올해의 경영방침
으로 정했다.

"건설시장개방 분양가자율화등으로 건설환경이 변하고 있지만 품질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주택의 품질은 우수한 인력 자재 기술등이삼위일체로 갖춰져야 가능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를 인재제일주의를 정하고급여는 원하는 만큼 못 올려
줘도 교육기회는 아김없이 줄 계획입니다" 김희근 벽산건설부회장은 인재양
성을 통한 품질강화를 꾸준히 실천,올해 수주 1조6,650억원 매출 8,100억원
을 달성,명실상부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부회장은 정도경영,전략경영,속도경영,세계화경영,품질경영등
을 중점추진전략으로 확정하고 물류 유통등 다양한 서비스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토목부문과 프로젝트형 개발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물류및 유통부문은 자회사인 벽산유통을
토대로 아파트단지내 상가,거점지역의 중규모 쇼핑단지등을 건설해 비건설부
문의사업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건설부문은 장기근속직원이 많고 현장직원의 질이 좋은 것을 감안,
<>엔지니어링<>에너지분야<>건축설계<>건자재사업등의 수직계열화를 확립키
로 했다.

"소득 1만불시대에 접어들어 고객의 욕구는 다양해지고 주택에 대해서도
보다 살기좋은 기능과 환경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도 고객들의 이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본다면 변화가 주는 메시지에따라 조직이나 인사등이 달라져야 합니다" 김부
회장은 조직및 인사개혁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구상중인데 불필요한 지출
을 없애고 절대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작은 관리"를 실현한다는 취지아래
조직은 비능률성을 제거하고 본부부서운영을 좀더 소규모책임제로 운영할 방
침이다.

또 인사는 능력인사를 기조로 능력제의 폭을 넓혀나갈 구상이다.

한편 벽산건설은 지난해 1만2,000여 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는 2배
가까이 증가한 2만3,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이 금천구 시흥2-1구역,성동구 금호6구역,경기도 용인군 삼호
수지 2차등 18개 지역에서 1만4,873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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