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등으로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변신을 시도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플랜트사업등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
입니다"

홍관의 동부건설사장은 올해경영의 주안점을 사업다각화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식의 안정위주 전략을 탈피, 공격
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여건에 적극 대처 하겠다는 의지이다.

이를위해 공공공사및 주택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 첨단분야와 유망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 사업구조를 빠르게
바꿔 나가겠다는게 홍사장의 복안이다.

구체적인 신규사업으로는 플랜트사업,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
민자발전소사업, 쓰레기 소각로를 비롯한 환경사업 등으로 잡고있다.

동부건설은 특히 석유, 화학, 발전소, 철강분야 등의 플랜드사업 강화를
위해 이미 자회사인 동부엔지니어링을 통해 인력및 기술확보에 주려하고
있으며 미국의 벡텔사 등 외국의 선진업체들과 기술제휴도 맺었다.

환경사업도 특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동부건설은 평촌신도시에서 가동중인 하루 처리량 2백톤짜리 쓰레기
소각로, 광명에서 건설중인 소각로등 이미 노하우를 갖고 있는 도시
쓰레기 소각로에서 나아가 산업폐기물조각로 정수.하수처리시설 등
종합적인 환경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동부건설일 이들 핵심투자분야 이외에 지하공간산업 호텔.휴양시설
탈황설비시설 주택할부금융업등 신규유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다.

주택사업분야에서는 지난해 분양물량 2천2백39가구의 4배가 넘는 9천
94가구를 올해 공급할 계획이다.

품질고급화와 동시에 환경아파트 전원주택 원룸아파트 등 주택상품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지역을 주요 진출시장으로
설정해 단순한 건설토목이 아닌 플랜트등 고부가사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홍사장은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이 확대전략을 구체화하기위한 기본조직으로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체제로 바꾸고 이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상반기중에 사업본부
평가및 보상시스템을 만들기로했다.

동부건설이 확대경영의 기치아래 지난해에 비해 27.7% 증가한 1조5천억원을
수주목표로 잡았으며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8.9% 늘어난 9천5백21억원
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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