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신.증설되는 서울시내 공장면적은 15만7천평방m로 총량이 규제된다.

또 서울대 수원캠퍼스의 농업생명과학대와 수의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된다.

서울시는 최근 건설교통부 주최로 열린 "수도권 정비 실무위원회"에 상정된
이같은 안건이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서울시내에 신.증설될 공장면적은 아파트형 공장면적을 제외한 연면적
15만7천평방m 범위내로 규제된다.

이에따라 내년 서울시내에 증설되는 공장 총량은 내년 완공 예정인
아파트형 공장 10개동, 연면적 20만평방m을 포함 모두 35만여평방m에 이를
것으로 으로 예상돼 올해 공장 총량 17만7천평방m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대 수원캠퍼스의 농업생명과학대및 수의과대를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는 문제는 교육부와 이전시기를 협의한다는 조건부로 가결, 사실상
농.수의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이 확정됐다.

농업생명과학대는 관악캠퍼스의 차고부지와 출판부건물 부지 5천8백평,
수의대는 체육관 입구 부지 2천평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구 필동의 동국대의 경우 이과, 공과, 생명자연과학대등 3개
단과대학이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795의2일대(24만8천5백36평방m)로 이전
된다.

이들 안건은 앞으로 열릴 "수도권 정비 심의위원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돼 관련 기관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진흡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