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미분양을 우려해 분양시기를 미뤄오던 건설업체들이 올 마지막
분양호기인 이달부터 대대적인 분양작업에 착수.

올해 1만3,8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던 대우건설은 지난달까지
분양실적이 3,800여가구로 전체 계획물량의 30%에도 못미치자 나머지 1만여
가구를 이달부터 분양할 방침.

이 회사는 특히 11월에만 6,200여가구를 분양키로해 한달동안 분양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

6,200여가구를 지난달까지 분양한 현대산업개발도 이달부터 3개월동안
8,8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

지난달까지 6,000가구 정도를 분양한 삼성건설은 이달부터 5,300가구를,
1,300여가구만을 지난달까지 분양한 선경건설은 연말까지 6,000여가구를
한꺼번에 내놓을 방침.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