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내년에 신규사업지구에서 660만5,000평의 토지를
취득하고 730만평의 주거용지및 공업용지를 일반에 공급한다.

토지개발공사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6년도 경영목표안"을
수립, 건설교통부등 관련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토개공의 내년도 경영목표안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지가 취득
350만평, 개발 300만평, 공급 450만평<>공업용지가 취득 250만평,
개발 250만평, 공급 250만평<>국외공업단지가 취득 60만5,000평,
개발 35만평, 공급 30만평등이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보다 취득이 139만5,000평, 개발이 215만평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또 토지공급도 23만평정도 감소했다.

이와함께 토지개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지가안정을 위해 투기우려가
높은 수도권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40만평의 토지를 매입, 비축토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토지매입예상지는 최근 정부가 개발방침을 발표한 파주 김포 평택
동두천 포천 화성 광주등 4~5개 도시 인근지역으로 이는 토지개발공사가
이들 지역의 토지를 선점, 주거단지개발을 용이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