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인명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개발이 전사적인
산재예방활동에 나서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11일 손근석회장주재로 재해예방대책회의를 열고 20일
간의 특별안전활동을 실시키로 하고 본사및 협력업체 임직원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사업지역에서 안전기원제와 안전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13일에는 포스코개발 포항공사본부장 김동식전무를 비롯한 임직
원4,000여명이 포항 통합슬라브야드(Slab Yard)에 모여 안전결의문을 채택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산업재해는 개인은 물론 사회전체가 해결해야
할공통과제"임을 강조하고 포스코개발이 세계적인 E&C회사로 발전할수 있도
록안전에 대한 잘못한 습관과 사고를 버리기로 결의했다.

또 오는 15일에는 광양 포항 서울등 11개 현장에서 강재사업본부 광양4냉
연추진반등 사업부분별로 안전기원제및 안전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포스코개발은 이와함께 오는 30일까지로 설정된 안전활동기간중 공사현장
과사무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설비와 장구의 비치및 정상가동
상태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