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는 오는 96년부터 2001년까지 총4,500억원을 투입,영등포공장부지
에 대규모복합타운을 건설한다.

4만6,000평의 영등포공장부지는 연건평13만2,000평에 조선맥주본사와
맥주박물관,스포츠문화복합시설 쇼핑센터 인텔리전트오피스빌딩 복합형
(Community)호텔 아파트 하이트광장 등이 들어서는 21세기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빌딩은 지상30층(지하4층)으로 설계돼있다.

개발재원은 공장부지내 건설되는 아파트(연건평7만평) 쇼핑센터의
분양.임대수익으로 충당된다.

1단계로 조선맥주본사 스포츠분화복합시설 쇼핑센터 도심놀이공원이
들어서고 2단계로 오피스빌딩과 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은 유명호텔체인과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93년 노무라종합연구소에 개발을 의뢰 확정된 이 프로젝트는
히트상품인 안정된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하이트브랜드의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규사업진출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조선맥주는 사업완료연도인 2001년 이 타운의 매출이 1조원에 달해
조선맥주 전체매출에서 25%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영등포공장은 96년말까지 강원도 홍천으로 이전한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