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창원군에서 마산시로 편입된 진전면 곡안리일원 14만9,000여평이
종합온천관광지로 개발된다.

23일 마산시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산시는 최근 경남지역의 중견 레저및
관광개발업체인 (주)세광개발이 회원구 진전면 곡안리 743-1번지 일원
14만9,000평에 대한 온천개발지정을 신청해옴에 따라 사업협약에 따른 승인
절차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온천관광지로 개발사업이 신청된 곡안리일원은 지난 88년 (주)세광개발에의
해 온천이 발견돼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 의해 부존량조사,경제성검토등에
합격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92년에는 당시 창원군과 경상남도로부터 온천지구로 고시,지난해말
까지 국토이용변경결정,한려해상관광지개발권역 변경승인등 사업추진에 필요
한사전절차가 이뤄진 상태이다.

이에따라 발주처인 (주)세광개발은 마산시의 지정승인이 나는대로 사업실시
설계및 사업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오는 99년
말까지 모두 3단계로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종합온천장과 호텔 콘도 위
락시설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세광개발측은 올하반기에 1단계 공사에 착수,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3,458평 규모의 온천시욕장(공기26-30개월)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2-3단계 공사는 오는 97년 하반기에 시작할 방침인데 부대시설공사(사업
비100억원)와 위락단지조성공사( " 800억원)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